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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최초 회장 연임 임기 완주 "발걸음 가볍다"
입력: 2024.03.18 14:05 / 수정: 2024.03.18 14:16

3년간 자문역 활동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이임식을 하고 공식 임기를 마쳤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이임식을 하고 공식 임기를 마쳤다. /포스코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이임식을 하고 공식 임기를 마쳤다.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를 완주한 회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어느 한순간도 수월하지 않았지만 단 한 순간도 회사 성장을 의심하지 않은 것은 각자 자리에서 주인의식으로 무장하고 아낌없이 열정을 쏟고 자랑스러운 임직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9월 침수 사태 극복 대장정은 기적의 시간이었다. 2018년 회장이라는 영광되고도 무거운 소임을 허락받았을 때 현장 여러분의 자긍심·열정·서로를 위한 마음을 지키는 울타리가 돼주고 싶었다. 비록 여기서 멈추지만 함께 제 약속을 이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깊은 경륜, 지혜를 갖춘 장인화 신임 회장이 계시기에 더욱 제 발걸음은 가볍다. 평범한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더라도 편안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포스코그룹의 멋진 앞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디서든 포스코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최 회장은 포스코 재무실장과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기획재무실장, 포스코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포스코 회장에 취임한 뒤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를 완주한 회장이다.

민영화 이후 최초 비서울대·비엔지니어 출신인 최 회장은 재임 시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해 포스코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을 지주사로 전환해 사업별 경쟁력을 제고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있다.

퇴임한 최 회장은 향후 3년간 포스코그룹 자문역으로 활동한다. 최 회장 후임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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