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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美 대선…美 경제공사 출신 장영진 무보 신임사장 취임
입력: 2024.03.18 10:37 / 수정: 2024.03.18 10:37

산업·통상·에너지 등 실물경제 전반 해박한 전문성
장 사장 "지정학적 위기·무역 패권 경쟁 속, 기업 수출지원에 역점둘 것"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지난해 산업부 1차관 시절 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민관합동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지난해 산업부 1차관 시절 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민관합동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장영진 신임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 지정학적 위기와 주요 선진국 간 무역 패권 경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무역 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무역보험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신임사장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하여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 시장 및 품목 다변화 지원을 통해 무역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무역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책 수요 맞춤형 지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최근의 수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고, "고객 중심의 업무 혁신, 현장 중심의 업무 혁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의 업무 혁신의 3대 혁신을 구현해, 국민을 위한 무역보험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산업부 재직 30여년 간 통상과 실물경제 주요보직을 역임하며 무역·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지원 감축법(IRA)에 대응한 이차전지 산업 지원전략 수립과 유럽 탄소규제에 맞선 TF팀 개설을 주도하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실무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주미 대사관 경제공사를 지낸 점은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에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장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주미국 대사관 경제공사,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산업부 차관 등을 지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사고와 소탈하고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주위 선후배, 동료들의 신망 역시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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