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첫 출고, 내달 팝업스토어도 오픈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진로골드'를 선보인다. 병(360ml) 제품만 우선 출시된다.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유흥·가정채널에서 판매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
[더팩트|이중삼 기자]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주질·패키지로 완성한 신제품 '진로골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의 100년 양조 기술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했다.
도수는 15.5도로 개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로골드 제품명은 원조의 정체성을 살린 '진로'와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의 황금비율을 표현한 '골드'를 조합해 완성했다. 진로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자로 진로(眞露)를 확대 삽입하고, 한글과 영문도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의 초기 인지도 확산을 위해 새로운 '골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골드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 오픈할 방침이다.
진로골드는 병(360ml) 제품만 우선 출시된다.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통해 발전하는 주류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