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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 코드, 7년 만에 개정…기관투자자 '밸류업' 유도 방침
입력: 2024.03.14 16:54 / 수정: 2024.03.14 16:54

전략 수립·시행·소통 여부 점검 가능해져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임영무 기자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윤정원 기자] 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7년 만에 처음 개정한다.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1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동 소재 한국거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이 타인의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지침을 일컫는다. 현재 국민연금 등 연기금 4곳을 포함해 은행·보험·기관 등 222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에는 '투자대상회사가 기업가치를 중장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시행·소통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추가된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들이 투자 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나 이행 여부를 요구하는 등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스튜어드십 코드에서 정한 7가지 세부 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투자자가 제대로 평가해 투자 결정 및 주주권 행사에 반영할 때 상장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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