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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지난해 영업익 2121억원…전년比 89.1%↑
입력: 2024.03.14 16:10 / 수정: 2024.03.14 16:10

해외 사업, 국내 신제품 부문 실적 견인

농심이 지난해 영업이익 2121억원, 매출액 3조4106억원을 달성했다. /우지수 기자
농심이 지난해 영업이익 2121억원, 매출액 3조4106억원을 달성했다. /우지수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농심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121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89.1%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106억원으로 9.0% 늘었다.

농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한국 음식 인기가 늘어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이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 미국 법인 경우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31.4%, 10.4% 상승했다. 중국 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매출액이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증가했다.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 마케팅을 강화 행보로 영업이익과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라면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지난 2022년 5월 미국 제2공장이 가동되며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국내 수출도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약 37%, 영업이익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고 말했다.

국내사업은 신제품 효과가 컸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국내사업 매출 증가 절반 가량을 신제품 매출이 맡았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미국 제2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라틴 소비자 비중이 높은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과 멕시코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전한다. 해외 각국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라인업 확장, 직거래 비중 확대 등 영업망 정비로 내실까지 함께 다질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작년 한 해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신제품 시장을 주도해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사업,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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