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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27조원…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43만원
입력: 2024.03.14 15:47 / 수정: 2024.03.14 15:47

학생 수는 줄었지만 사교육비는 증가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뉴시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학생 수는 521만명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으나 사교육비는 증가했다.

학교급별 참여율은 초등학교 86.0%, 중학교 75.4%, 고등학교 66.4%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전년 대비 각 0.8%p, 0.5%p 증가했고 중학교는 0.8%p 감소했다. 참여 시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0.1시간 줄어 각 7.5시간, 7.4시간이다. 고등학교는 6.7시간으로 0.1시간 늘었다.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참여 학생은 55만3000원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각 5.8%, 5.5% 증가한 수치다. 일반교과 과목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6000원으로 확인됐다. 참여학생은 51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 5.3%, 5.7% 늘었다.

일반교과 과목 중 가장 비싼 과목은 영어로 확인됐다. 전체 학생 기준 영어는 12만8000원, 수학은 12만2000원, 국어는 3만8000원, 사회·과학 1만9000원이다. 참여학생 기준은 영어가 24만8000원, 수학은 23만3000원, 국어는 14만8000원, 사회·과학 13만7000원이다.

가구 소득수준별로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 가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1000원으로 300만원 미만 가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3000원이다. 전년 대비 각 3.5%, 3.0% 증가했다.

특히 외벌이 가구보다 맞벌이 가구에서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 맞벌이 가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아버지 외벌이 가구는 42만9000원, 어머니 외벌이 가구는 28만8000원이다.

시도별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경기·세종·대구·부산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참여학생은 서울·경기·대구·세종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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