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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탑승 필요 서류 디지털화…"수속 시간 단축"
입력: 2024.03.13 11:41 / 수정: 2024.03.13 11:41

특수 수하물 운송 서약서 등 10종 디지털 기기로 입력

제주항공이 전자 서류 시스템을 도입해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전자 서류 시스템을 도입해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했다. /제주항공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주항공이 전자 서류 시스템을 도입해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했다.

제주항공은 전자 서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스템 도입으로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어린이 안심 케어 보호자 서약서 △특수 수하물 운송 서약서 △의사 소견서 등 기존 종이에 수기로 작성하던 10종 항공기 탑승 필요 서류를 디지털 기기로 입력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필요 서류 디지털화를 통해 탑승 수속 시 기본적인 고객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되는 등 불필요한 절차가 생략돼 시간을 10분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빠르고 편한 여행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작성된 서류는 보안 서버에 저장돼 자동 보관 및 파기 처리되므로 개인정보 보호는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탑승 정보를 출·도착 지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 처리와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전자 서류 시스템 도입으로 불필요한 종이 서식 사용을 없애 연간 약 20만 장 종이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30년생 원목 20그루를 보전하는 효과와 같다. 제주항공은 IT(정보기술) 시스템 고도화로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제주항공은 웹·모바일 체크인 이용을 활성화했다. 지난해 460만3918명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비행정보(EFB)를 도입해 운항 안전성 제고 및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탑승 서류를 시작으로 운항·객실 등 전 부문에 서류 디지털화 작업을 확대 중"이라며 "IT시스템 고도화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여 고객 편의 강화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화를 통한 탄소 저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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