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3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은 68.7%로 같은 기간 0.7%포인트(p) 올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38만명)에 이어 2개월 연속 30만명대 기록한 것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27만7000명으로 하락한 뒤 12월 28만5000명으로 늘어나더니 올해 1월과 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6%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p) 오른 68.7%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동월 대비 0.1%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9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500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56만8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8만3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도 6만1000명 줄었다. 30대는 증가했지만 20대·50대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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