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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너도나도' 배당금 상향 조정…투자자들 '환호'
입력: 2024.03.13 00:00 / 수정: 2024.03.13 00:00

올해 들어 KRX 증권 지수 약 10% 뛰어

최근 증권사들은 잇달아 배당금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더팩트 DB
최근 증권사들은 잇달아 배당금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증권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잇달아 배당 지급안을 결의하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는 예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배당에 나서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피력하는 추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1주당 8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808억원이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6.7%, 7.8%이다. 배당금총액은 2808억으로, 전년(2458억원) 대비 약 14% 확대됐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대신증권은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이달 4일 이사회를 열어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으로, 배당기준일은 오는 26일이다.

삼성증권은 2023년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2200원으로 작년 1700원에서 29.4%(500원) 올린 바 있다. 지난 1월 26일 공시에 따르면 배당금 총액은 1965억원으로,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배당금이 확정될 시 배당성향은 35.8%를 기록하게 된다.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는 1주당 150원, 우선주는 165원, 2우선주는 150원을 결의했다. 여기에 더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기로 한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2026년에는 주주환원율을 최소 35%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양증권은 이달 5일 이사회에서 차등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반주주에게는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1주당 850원을 배당한다.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는 보통주 1주당 700원, 우선주 1주당 750원을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배당금 총액은 100억원이다.

지난 2018년부터는 차등배당을 유지하고 있는 교보증권의 경우 지난달 6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교보증권의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은 눈에 띄게 늘었다. 2019년에는 16.4%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5.8%를 기록했다.

한편, 증권사들이 배당확대를 비롯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자 올해 증권주들은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나타내는 추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로 구성된 KRX 증권 지수는 이날 726.92로 마감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 658.62와 견주면 10.37% 오른 수준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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