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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특화점포 20곳으로 확대
입력: 2024.03.07 11:38 / 수정: 2024.03.07 11:38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기자간담회' 개최…'자산관리 6대 다짐' 발표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소개하고 있다. /정소양 기자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소개하고 있다. /정소양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은행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우리은행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객 중심 자산관리 로드맵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고객 자산관리 기준을 기존 '얼마나 많은 상품을 파느냐'에서 '얼마나 고객이 만족하느냐'로 전환키로 했다. 상품판매 중심에서 고개 중심으로 자산관리 기준을 바꾼 것이다.

송현주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자산관리영업의 시작과 끝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축적해가는 과정"이라며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를 자산관리영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과정의 확대재생산을 통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안전형·중립협·공격형 등 고객 투자성향과 상품별 위험등급을 연계한 자산분배전략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맞춰 고객별로 예금부터 채권·펀드·파생결합 증권 등을 조합한 맞춤형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시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거수익률에 더해 미래수익성까지 반영한 자체개발 투자상품 평가모델 WISE를 본격 가동했다.

송 부행장은 "올해 자체 IT역량을 집중해 WISE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평가 대상을 투자상품 전체로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발족했다. /정소양 기자
우리은행은 최근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발족했다. /정소양 기자

두 번째로는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함영진 랩장을 비롯해 부동산·포트폴리오·투자상품·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꾸렸다. 고객에 대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부터 강연, 언론기고 등을 통해 우리은행 자산관리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자산가 전용 '투체어스 W'도 확대한다. '투체어스 W'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브랜드로, 영업현장에서 검증된 마스터급 PB지접장을 고객 접점에 전진 배치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2026년까지 반포, 강북 등 주요 거점에 투체어스를 2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탈 금융솔루션 기반 '컨설팅·세미나' 확대 △완전 판매를 위해 '가슴은 뜨겁고 머리는 차갑게'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송현주 부행장은 "현재 홍콩H지수 ELS로 인해 금융권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생존을 위해서라도 은행들이 자산관리 서비스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 자산관리영업 비전처럼 고객이 은행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며 "신뢰라는 바탕이 있어야만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고 자산관리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피력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올해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하반기·한강변·GTX노선 등 하한선을 제시했다. /정소양 기자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올해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하반기·한강변·GTX노선 등 '하한선'을 제시했다. /정소양 기자

◆2024년 부동산 5대 투자전략 공개…"하반기·한강변·GTX노선 등 '하한선' 노려야"

이날 우리은행은 올해 부동산 시장 분석 및 투자전략도 발표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올해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하반기·한강변·GTX노선 등 '하한선'을 제시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내집 마련 적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는 집값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거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 회복이 확인되면 매수에 나서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지역의 아파트를 노린다면 한강변과 강남권을 주의깊게 봐야한다고 했다. 함 랩장은 "시장 회복기에 맞춰 교통망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는 용산구와 강남3구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강남3구가 너무 버겁다면 한강변 용산구나 마포구도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초부터 GTX가 개통되는 만큼 이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함 랩장은 "인구에 회자되는 지역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라며 "3월 말 개통하는 GTX-A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 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우선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청약'을 청년층 최고의 부동산 재테크라고 강조했다. 저출산대책 일환으로 우대하고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영진 랩장은 "신혼부부 가입기간을 합산 적용함에 따라 미혼보다 유리하므로 서울지역 등 요지에 꼭 청약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세 수요자에게는 하반기 입주 예정인 대규모 단지에서 가성비 좋은 전세 기회를 노려볼 것을 추천했다.

함 랩장은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나,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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