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수행기관인 전자기술연구원에서 투명전극 절연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2024년 소재부품장비 신뢰성-양산평가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KIAT는 이날 설명회에서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과 양산 성능 평가 지원을 소개한다.

소부장 제품의 내구성,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성능 평가를 지원(신뢰성기반활용지원)하거나, 수요 기업에 최종 납품하기 전 실제 생산 라인에서의 성능 평가를 지원(양산성능평가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공급망 안정 품목에 해당하는 경우 가점을 주는 제도가 도입됐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유형도 별도로 신설됐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업들은 올해 달라지는 사업 내용과 접수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기관 소속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최근 7년간 두 사업을 통해 3690개 소부장 기업에 324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예산은 신뢰성 200억원, 양산 450억원으로 총 650억원이다. KIAT는 올해 53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신속하게 사업화될 수 있게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환경이 중요하다"며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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