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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UCB와 3819억 CMO 계약…7년 파트너십 이어간다
입력: 2024.03.06 17:15 / 수정: 2024.03.06 17:15

누적 수주 금액 120억 달러(약 16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CMO) 생산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첫 계약으로 2017년 체결한 4165만달러(한화 451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이다.

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에 대해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스피드 경쟁력,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 등으로 고객사와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 투자로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리터)의 전체 가동에 돌입했다. 이로써 총 생산능력은 60만 4000리터로 전 세계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긴급 물량 요청에도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와의 신규·증액 계약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금액은 120억달러이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3조5009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유연한 소통과 잠재 고객사 발굴을 위해 추가적인 글로벌 거점 진출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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