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45분 기준 6860원 거래
쌍용C&E 주식 공개매수가 6일부로 마무리 된다. /뉴시스 |
[더팩트|윤정원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주도하는 쌍용C&E 주식 공개매수가 오늘(6일) 마감된다. 한앤컴퍼니는 쌍용C&E의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마감일까지 응모된 주식 전량을 매수한 뒤 공개매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이날까지 쌍용C&E 주식 1억25만4756주(발행주식 총수의 20.1%)를 주당 7000원에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앤컴퍼니는 응모율이 높지 않아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응모 주식 전체를 사들일 예정이다.
공개매수 응모율이 낮더라도 추가로 공개매수가 이뤄지거나 매수가가 높아질 확률은 낮다. 한앤컴퍼니는 특수관계인 등과 공동으로 쌍용C&E의 지분 총 78.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앤컴퍼니는 이미 쌍용C&E 지분을 3분의 2 이상 보유하고 있어 상법상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밟아 완전 자회사로 만들어 상장폐지할 수 있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회사 간 주식교환계약을 통해 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지주사로 전부 이전하고, 해당 회사의 주주들은 지주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는 것을 말한다.
한편, 쌍용C&E는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6850원) 대비 0.15%(10원) 오른 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6870원으로 문을 연 쌍용C&E는 6850~689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