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이 발족한 지속가능성 자율협약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삼양그룹

[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유엔이 지난 2000년 발족한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자율협약기구로 세계 약 2만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양사에 따르면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추구하는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과 운영 전반에 적용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 문화를 본격 조성하기로 했다. SDGs는 지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2030년까지 이행하기로 결의한 인류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는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켜야 할 필수 조건이 됐다"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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