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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신선식품 사전 예약 서비스 도입
입력: 2024.03.04 10:59 / 수정: 2024.03.04 10:59

고객이 고른 것보다 더 좋은 상품 경험 시키는 것 목표

GS샵은 신선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제철상품 사전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더팩트 DB
GS샵은 신선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제철상품 사전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GS샵이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며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GS샵은 4일 모바일 앱을 통해 제철상품 사전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첫 상품은 대저토마토로 선정했다. 대저토마토는 가을에 파종해 겨울 동안 키운 뒤 3월 전후로 수확하는 대표적인 봄 제철 야채다. 겨울철에 생장해 과육이 단단하고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지녀 야채지만 과일처럼 즐기는 식품이다.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200박스 한정 예약을 받고 11일부터 예약 접수 순서대로 순차 배송한다.

GS샵 관계자는 "당일 수확한 상품을 1차로 당도, 크기 등을 기계선별 후 산지 전문가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담는 포장 방식을 택해 맛과 신선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은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이라는 파격 조건을 꺼내들었다. 신선식품 만족도는 맛, 신선도, 크기, 모양 등 사람마다 주관적인 기준이 다르다. 상품 배송부터 고객 수령까지 변수가 많아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100% 환불 초강수를 꺼내든 것은 최대한 빨리 고객 신뢰를 확보해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신선식품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GS샵 모바일 과일·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5% 신장했다. 올해 1~2월에는 50%나 증가했다.

100% 환불 카드를 꺼내든 만큼, 품질 관리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것이 GS샵 입장이다.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MD부터 품질을 점검하는 QA팀,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CX팀과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마케팅팀 등 소싱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담당자들이 협업하고 있다.

유은미 GS샵 M푸드팀 MD는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에게 ‘내가 고른 것보다 더 좋은 상품’이라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대저토마토를 시작으로 예약 서비스를 과일, 정육, 수산물 등 다양한 제철 식품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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