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정비 후 국내 론칭 예고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대표 이미지 /한화푸드테크 |
[더팩트|우지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1월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미국 기업 서브 오토메이션과 자산 양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이번 인수 계약을 위해 미국을 수 차레 방문하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서브 오토메이션 자산 100% 인수와 함께 벤슨 차이 서브 오토메이션 창업자, 경영진과 핵심 기술진 일부를 고용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벤슨 차이 창업자는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을 담당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5분 만에 12인치 피자 한 판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방식으로 모든 공정을 자동화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반죽 제조부터 토핑 무게, 피자 두께까지 로봇이 실시간으로 품질을 검수한다. 고객에게 균일한 피자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며 "시스템 정비를 마치는 대로 국내 시장에 스텔라피자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벤슨 차이는 "한화가 쌓은 식품산업 노하우와 스텔라피자의 푸드테크가 더해져 두 회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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