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이 2일 추첨한 로또 110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7명(또는 16명), 2등은 84게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 세종 지역에서는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바로 직전 회차 1등 자동 배출점에서 이번 회차 또 대박이 터졌다. 구매 방식은 같은 자동이다. 쉽사리 볼 수 없는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이 연이어 나온 셈이다.

2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09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7명(또는 16명)이 대박 행운을 잡았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5억원씩이다.

1109회 로또 1등 당첨자 중 14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3명(또는 2명)은 수동으로 1109회 로또 당첨번호 6개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10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91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비롯해 서울 1521곳 중 4곳(자동), 경남 595것 중 1곳(자동), 부산 557곳 중 2곳(자동), 인천 480곳 중 1곳(자동), 충북 292곳 중 1곳(수동), 전남 279곳 중 2곳(자동), 강원 259곳 중 1곳(자동), 대전 235곳 중 1곳(자동), 울산 211곳 중 1곳(자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주인공 못지않게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지대한 영향 미친다.

이번 회차 전남 목포시 백년대로 있는 '이룸로또복권방'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주목 받는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직전 회차 이어 이번에도 로또 1등 판매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 회차도, 이번 회차도 연속 자동으로 대박이 터졌다.

앞서 경기 평택시 탄현로 있는 '천하명당' 로또복권 판매점은 1081회차(자동)와 1080회차(자동)에서, 경기 파주시 평화로 있는 '복권백화점' 로또복권 판매점은 1080회차(자동)와 1079회차(수동)에서, 충남 아산시 서해로 있는 '로또명당인주점' 1065회차(자동)와 1064회차(자동)에서, 경기 파주시 파주로 있는 '교하로또판매점' 1047회차(자동)와 1046회차(자동)에서, 경기 화성시 3.1만세로 있는 '복돼지복권방' 1046회차(자동)와 1045회차(자동)에서, 경기 광주시 경충대로 있는 '행복한사람들(흥부네)' 1043회차(자동)와 1042회차(자동)에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있는 '잠실매점'은 973회차(자동)와 972회차(자동)에서 각각 로또 1등이 터지면서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으로 이목이 쏠렸다.

수동 1등 당첨 3게임이지만 배출점은 3곳 아닌 2곳이다. 충북 옥천군 삼금로 있는 '서울로또방' 로또복권 판매점은 수동 1등 2게임이 터졌다. 한 명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 2게임 당첨됐을 기대감 키운다.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이 중복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물론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로또 1109회 1등 당첨금이 15억8435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동일인일 경우 30억 원 넘게 수령한다.

1109회 1등 자동 14명 2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1109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중 14명은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3명(또는 2명)은 수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 110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 문턱에서 미끄러져 두도두고 아쉬움이 남을 2등은 84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09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제주(112곳), 세종(39곳)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1일 기준이다.

로또1109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0, 12, 13, 19, 33, 40' 등 6개이며 각 15억8435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1109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이다.

로또 1109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7명(또는 16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4게임으로 각각 5344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09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347게임이며 134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109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8만255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09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73만4683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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