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24억달러, 수출 481억달러…무역수지 43억달러 흑자
지난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함부르크호' 모습. /HMM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4.8% 증가한 524억1000만달러(70조46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했다.
지난달 수입은 13.1% 줄어든 481억1000만달러(64조2990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3억달러(5조746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1.5일)과 춘절로 인한 중국의 대세계 수입 수요 감소 등에도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017년 10월(69.6%) 이후 가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7.8%)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국 수출 2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 전환, 9개월 연속 흑자 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000억달러라는 도전적 수출 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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