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이어 ㈜코오롱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
코오롱가 4세인 이규호 부회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코오롱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 부회장이 지주사와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다.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은 이규호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음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 올린다고 28일 공시했다.
앞서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이규호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음 달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1984년생인 이규호 부회장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제조 현장 근무부터 시작했다. 이후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 전략기획 담당 상무 등 그룹 내 주요 사업을 두루 경험했으며, 2019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온라인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개척 등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그룹의 자동차 유통 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지난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켰다. 이규호 부회장은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지주사 전략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