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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포스코 사외이사 재선임 의구심"…개별 입장 표명
입력: 2024.02.28 18:07 / 수정: 2024.02.28 18:07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 재선임에 문제 제기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자에 대해선 언급 안 해


김태현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새롬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 지분 6.7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지만, 김 이사장은 28일 사견을 전제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더팩트>와 통화에서 "언론보도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를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이) 입건한 것으로 알고 있고, 사외이사 재임 중 호화 이사회 등 과거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느냐 이해충돌은 없었느냐 의구심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등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토대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희재 전 이사회 의장(전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업무상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범대위 등은 최 회장과 박 전 의장 등 사내외이사들이 재직 시절 캐나다와 중국 등 해외에서 열린 이사회 일정을 외유성으로 채웠다며 고발했다. 이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관련 자료를 확보해 조사 중이며 추가 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핵심 원칙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점검했는지와 시장의 의구심에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해명이나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번 동일 사건에 함께 관계된 것으로 보이는 이사회 및 관련 위원회가 사외이사 후보를 재추천했다는 점은 주주가치 제고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유분산기업 임원 선임은 내외부인 차별없이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임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추위가 지난 8일 낙점한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포스코홀딩스는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추위가 지난 8일 낙점한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포스코홀딩스는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추위가 지난 8일 낙점한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는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 재신임을 묻는 내용이 있다.

후추위 위원장이던 박희재 전 의장은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했다. 올해 주총까지가 임기인 김성진 사외이사는 임기 만료와 함께 물러난다.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가 임기를 연장하면 7명 중 5명의 이사회 구성이 유지될 예정이다.

앞서 김 이사장은 후추위 활동 초기인 지난해 12월 말 차기 회장 선임 절차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당시 <더팩트>와 통화에서 "소유분산기업인 포스코홀딩스 대표 선임은 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논란 속 후추위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계속 진행했고, 지난 8일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재계 관계자는 후추위 가동 초기부터 문제를 제기한 김 이사장이 이날 사외이사 재선임 문제만 언급하고 장 후보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선임은 별도 안건인데, 김 이사장의 메시지 내용을 보면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한 것만 문제 삼고, 후추위의 결과물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장 후보자 선임 건에 대해선 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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