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98%·기아 4.53%·삼성물산 5.65%↑
'코스피 이전 발표' 에코프로비엠 8.25%↑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 오른 2652.29에 거래를 마쳐 반등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27.24포인트) 오른 2652.29에 장을 마감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539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4586억원, 4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2.73%) △현대차(3.98%) △기아(4.53%) △POSCO홀딩스(2.46%) △NAVER(2.00%)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05%) 등은 소폭 내렸다.
지난 26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발표 후 다소 주춤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도 반등한 모습이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삼성물산(5.63%) △삼성생명(11.73%) △하나금융지주(1.65%) △기업은행(1.34%)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3% 오른 863.39에 장을 마감하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네이버 증권 캡 |
코스닥도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9.64포인트) 오른 863.39에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만에 빨간불을 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43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인이 홀로 1216억원을 순매수한 결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날 코스피 이전 상장 의사를 밝힌 △에코프로비엠(8.25%)이 강세를 보였고, 액면분할을 발표한△에코프로(1.55%)를 비롯해 △HLB(2.11%) △알테오젠(4.44%) △셀트리온제약(0.43%) △리노공업(3.81%) 등이 올랐다. 다만 △엔켐(-11.92%) △HPSP(-1.32%) △신성델타테크(-1.20%) △레인보우로보틱스(-0.66%)는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