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가 오는 29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오는 29일부터 30여 종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3.1%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버거 매장 운영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맹점주 수익 보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100~400원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조정으로 대표 메뉴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조정된다.

가성비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그릴드 불고기와 짜장버거 가격은 단품 2000원대(2900원), 세트 4000원대(4900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인기 메뉴인 메가바이트 등 4종 메뉴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주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했다.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며 "소비자들이 노브랜드버거 콘셉트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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