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를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등에서 신입·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를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신입·인턴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차는 내달 1~14일 공식 채용 누리집을 통해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입 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에 참가할 인력을 동시에 선발한다.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업,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6개 분야 24개 직무에서 뽑는다.

이와 관련해 채용 누리집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내달 6~7일 네이버의 메타퍼스 플랫폼 젭(ZEP)에서 채용 설명회(잡페어)를 진행한다. 내달 7일에는 해외 유학생 대상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를 별도로 연다.

메타버스 잡페어에서는 현직 직원이 입사 후 본인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지원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오프라인 대비 시공간 제약에서 자유로운 메타버스에서 본인 지원 직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9년 주요 대기업 중 수시 채용을 처음 도입한 현대차는 매년 채용 절차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 최근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으로 분기마다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재를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입 채용 합격자는 상반기 중 입사하고, 인턴 합격자는 여름 방학 기간 실습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채용할 계획이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