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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AI 협력' 강화하나…최태원, MWC서 노태문 만나 "따로 논의하자"
입력: 2024.02.27 11:15 / 수정: 2024.02.27 11:15

'갤럭시 링' 소개한 노태문, 큰 관심 보인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과 SK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현장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을 만나 협업 의사를 내비쳤다.

최태원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현장을 방문해 부스 투어에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 부스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다양한 전시품을 살펴봤다.

안내는 노태문 사장이 맡았다. 그는 최태원 회장에게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반지 형태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소개했다.

최태원 회장은 전화 연동 기능 등 '갤럭시 링'에 대해 수차례 질문을 던졌다. 노태문 사장이 "아직 전화 기능까지 안 된다"고 밝히자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만 들어가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노태문 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최태원 회장은 반지 형태로 디자인한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노태문 사장은 "항상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노태문 사장에게 "뭔가 논의를 조금 더 드릴 부분이 있어서 따로 한번 만나고 싶다"고 제안했다. 향후 삼성전자와 SK가 웨어러블 AI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예컨대, SK텔레콤 AI 서비스를 '갤럭시 링'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최태원 회장과 동행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도 노태문 사장을 향해 "따로 자리를 갖자"고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알겠다"며 "잘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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