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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BC 심층 분석…"현대차그룹, 자동차업계 리더"
입력: 2024.02.27 10:30 / 수정: 2024.02.27 10:30

'따라쟁이'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위상 변경

미국 방송사 CNBC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리포트를 게재했다. /CNBC 유튜브 채널 갈무리
미국 방송사 CNBC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리포트를 게재했다. /CNBC 유튜브 채널 갈무리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미국 최대 경제 전문 방송사 CNBC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높은 성장세에 대해 분석했다.

CNBC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이 됐을까(How Hyundai Became The Third Largest Automaker In The World)' 라는 제목으로 15분 분량의 방송 리포트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특히 CNBC는 현대차그룹이 세계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도는 △강력한 경쟁자(A formidable competitor) △험난한 과거(A bleaker past) △혁신적인 변화(Transformation) △미래 전망 및 도전 과제(Challenges and future) 총 4가지 주제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인 '강력한 경쟁자'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 등을 완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기차(EV) 판매고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수준 높은 EV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E-GMP 기반 초고속 충전시스템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샘 아부엘사미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EV는 가장 선도적인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E-GMP 기반의 전기차 및 향후 출시 예정인 모델들도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험난한 과거'는 1986년 현대차는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 후속 모델 엑셀을 통해 미국에서 완성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로 도전을 시작했지만, 일본 브랜드만큼 품질을 갖추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품질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통해 지금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주제인 '혁신적인 변화'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노력에 대해서 강조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하며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2000년대부터 경쟁 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파격적인 보증 정책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품질에 대한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됐고, 값싼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란 점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주제 '미래 전망 및 도전 과제'에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리콜, 차량 도난 등 미국 시장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개선된 차량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넥쏘, N 비전 74 등 혁신적 모델을 선보였고, 자율주행, 온라인 차량 판매 등 도전과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선두권 업체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이 포기하고 있는 영역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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