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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24.02.26 08:52 / 수정: 2024.02.26 08:52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서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를 통과,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서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를 통과,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마쳤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MW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와 협상을 완료하는 4월이 될 전망이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기존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원자력 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유럽 시장은 그린 택소노미에 이어 탄소중립산업법(NZIA)까지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며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수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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