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동원 고대총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최근 '출생아 1명당 1억원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83세 고령의 나이로 고려대학교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23일 이 회장이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2004년에는 같은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에는 81세의 나이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했고, 올해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의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학교 관계자는 "이 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우수한 성적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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