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이 행장이 등기임원(비상임이사)에서 퇴임했다고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하나은행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하나금융지주 등기이사직에서 선임 1년 만에 물러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이 행장이 등기임원(비상임이사)에서 퇴임했다고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앞서 이승열 행장은 지난해 1월 하나은행장에 취임했으며, 같은 해 3월 하나금융 주주총회에서 임기 2년의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아직 임기가 1년가량 남았지만 사임한 것이다.

이 행장의 사임으로 하나금융 이사진은 1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하나금융 이사진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8명이 포함돼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승열 행장의 사임 사유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