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 상승 이어 23일장서도 6%대 강세
23일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1%(9400원) 오른 1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03% 상승 마감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로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한 결과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이룬 성과를 통해 주가가 폭등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글로벌 증시를 이끌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뉴욕 증시에서 16.4% 오른 785.38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미국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다. 또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돈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추가 상승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