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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추위원장' 박희재 교수, 이사회 의장·사외이사 자진사퇴
입력: 2024.02.22 16:07 / 수정: 2024.02.22 16:37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무사히 완료"…'이사회 논란' 수사 진행 중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위원장이었던 박희재 이사회 의장 겸 사외이사가 22일 사임했다. /더팩트 DB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위원장이었던 박희재 이사회 의장 겸 사외이사가 22일 사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위원장이었던 박희재 이사회 의장 겸 사외이사가 22일 사임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 사임의 변'을 통해 "지난해 12월 21일 후추위 출범 후 이달 8일 장인화 후보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고, 21일 이사회를 거쳐 내달 21일 정기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부족했던 부분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길 간절히 바라며 포스코그룹이 한층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인 박 의장은 지난 2019년 3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022년 재선임됐으며 지난해 12월 21일 후추위 출범 후 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이끌며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주도했다.

박 의장은 이른바 '이사회 논란'으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정우 회장과 박 의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의장이 포스코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자진 사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후추위 차기 회장 선임 절차 과정에서 이사회 논란이 불거져 안팎에서는 공정성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박 의장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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