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하와이 사고로 인한 손해액 증가 등 일회성 요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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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해보험은 22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36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DB손해보험은 22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36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1%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조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17조7839억원이다.
또 지난해 4분기 기준 당기순익은 2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658억원으로 1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8% 줄어든 3347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는 당기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괌·하와이 자연재해 대사고로 인한 손해 증가, 마스크 해제 후 병원진료 증가 등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에 따른 장기보험 손익 하락 등을 지목했다. 또 보험금융비용 증가 등 영향에 투자손익이 감소한 영향도 컸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경상환자 진료비 제도 개선 등에 따른 건당손해액 하락 등으로 전년 2820억원 대비 13.8% 증가한 3211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일회성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2조2000억원 규모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