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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경총 2년 더 이끈다…"노동 시장 선진화에 역량 집중"
입력: 2024.02.21 12:13 / 수정: 2024.02.21 12:13

경총, 정기총회 열고 손경식 회장 연임 확정

손경식 경총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손경식 경총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중구=이성락 기자] 손경식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직을 2년 더 맡는다.

경총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경식 회장 연임안을 승인했다.

앞서 경총은 지난 15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손경식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재추대했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제한이 없다. 손경식 회장은 2018년 회장 자리에 오른 뒤 이날 4연임을 확정했다.

경총은 "회원사들은 손경식 회장이 취임 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으며, 지난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조법을 저지하고,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총선 국면과 노동 시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경식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경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 시간 유연화, 임금 제도 합리화 등의 노동 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다"며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총은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 불합리한 노동 관행 개선 및 노사 간 힘의 균형 회복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손경식 회장은 또 "처벌보다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이 필요하다"며 "경총 내 중대재해지원센터를 설치해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산재 예방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맞는 고용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각 분야 기업 규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총은 정기총회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신규 회원 가입안을 가결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유통 시장 1위 쿠팡과 국내 대표 의약품 제조기업 유한양행 등이 경총 신규 회원사가 됐다. 현재 경총은 전국에 4250여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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