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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일준 "'기술 유출' HD현대중공업 입찰 제한, 엄격 심의해야"
입력: 2024.02.20 16:26 / 수정: 2024.02.20 16:26

방위사업청, 27일 KDDX 유출 사건 심의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찰 제한 심의를 앞두고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산업의 근간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엄격한 심의를 촉구했다. /HD현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찰 제한 심의를 앞두고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산업의 근간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엄격한 심의를 촉구했다. /HD현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찰 제한 심의를 앞두고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산업의 근간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엄격한 심의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군사기밀 절도 사건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국가 방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는 엄중하고도 근본적인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방위산업의 위상을 올리는 길은 다가올 27일에 있을 방사청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심의가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방사청법에 따른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와 신속한 후속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경남 거제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거제시는 한화오션 사업장 소재지다.

앞서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만든 KDDX 개념설계 등을 몰래 취득했다. 지난 2018년 국군방첩사령부 불시 보안감사에서 해당 사건이 적발됐고,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유죄가 확정됐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HD현대중공업이 입찰 시 보안감점 1.8점을 부여했다. 이후 HD현대중공업 제재를 검토했으나 한 차례 연기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입찰 참가 제한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방사청 심의를 앞두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장외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채익·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청이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 자격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HD현대 소재지 울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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