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업무협약 일환…대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에 3000여 명 참여
베트남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6012그루 전달
1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 희망나무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친환경 실천·기부 우수 참가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노현진 환경부 사무관,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지영 글로벌비전 사무총장,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 센터장. /교보생명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교보생명은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베트남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6012그루를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Forus)'를 통해 대국민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이 개발한 '포어스' 앱을 통해 일상 속 8가지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학생, 일반인 등 3016명이 참여해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다회용기 사용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을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60,120포인트를 기부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교보생명은 기부 포인트에 맞춰 자몽 희망나무 6012그루를 베트남 번째성 빈곤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2년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업계를 대표해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교보생명이 환경교육 전파에 앞장선 것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사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신 의장은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 쫓는 것이 아닌 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해 환경문제 인식 전파를 넘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크게 일조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농가 7510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29만1440여 그루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연간 467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