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비코' 개발을 발표했다. 사진은 대표 이미지 /넥슨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비코)'를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넥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양질의 프로그래밍 학습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교육 현실에 주목하고, 지난 2021년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비코' 개발을 발표했다. 지난 2022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넥슨은 비코의 베타 서비스 개시 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전국 총 3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급 운영을 진행해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뒤 정식 출시했다.
'비코'는 교사와 학생 간 프로그래밍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Class)'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평가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학습 단계를 고려한 수준별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개별 학생과 전체 반 진도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비코'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출제된 총 700여 개의 문제를 제공한다. 이중 60여 개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 이미지를 활용해 기존 기출 문제를 새롭게 담았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밍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이트 내 주제별, 문제별 해설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겸 넥슨재단 이사장은 "클래스 기능이 구축된 비코를 활용해 코딩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소외 지역 학교에서도 학급 단위로 프로그래밍 수업이 가능해졌다"며 "비코가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코딩 대중화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공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