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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담배가게 이제 옛말'…CU, 담배 비중 줄고 식품 늘어
입력: 2024.02.19 13:12 / 수정: 2024.02.19 13:12

스마트한 상품 운영 전략 주효

편의점 CU는 지난해부터 쌀, 채소, 과일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상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지난해부터 쌀, 채소, 과일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상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GF리테일

[더팩트|이중삼 기자] 편의점 CU가 상품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식품류 매출 비중은 높이고 담배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춰 점포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CU의 최근 5개년 식품류 매출 비중은 2019년 54.0%에서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 53.2%로 줄었다가, 2021년 54.9%, 2022년 55.6%, 2023년 56.8%로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담배 매출 비중은 2019년 40.1%, 2020년 40.8%로 40%대를 유지했지만 2021년 39.5%로 하락하더니 2023년에는 37.3%까지 줄었다.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상품 운영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쌀, 채소, 과일, 정육, 수산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식재료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컬리와 손잡고 장보기 특화 편의점을 열었다.

연세우유 크림빵 등 메가 히트 상품도 이러한 상품 변화를 이끌었다. 해당 상품은 올해 초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번씩 먹은 양으로 1분에 약 47개씩 팔린 셈이다.

CU는 올해도 상품 혁신을 주요 경영전략 중 하나로 내세워 연초부터 '전문가와 맛있는 맛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커피는 박이추 바리스타, 간편식은 백종원 요리연구가, 가공식품은 여경옥 셰프, 빵은 송영광 명장, 술은 손석호 바텐더와 힘을 합쳤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CU는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 출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점포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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