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상한가 기록도
사피엔반도체가 코스닥 시장 합병 상장 첫날 20%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사피엔반도체가 코스닥 시장 합병 상장 첫날 20% 넘는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피엔반도체는 19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25.71%(9450원) 오른 4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4만3700원으로 개장한 사피엔반도체는 개장 직후에는 4만775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DDIC(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사피엔반도체의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을 승인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핵심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