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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현대로템, '미래 우주시장' 개척 맞손…전략적 협력 선언
입력: 2024.02.16 16:28 / 수정: 2024.02.16 16:31

지난해 10월 업무협약 체결…매월 워킹그룹 개최 

항공우주 전문기업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추진기관 개발 경험을 가진 현대로템이 미래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KAI 제공
항공우주 전문기업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추진기관 개발 경험을 가진 현대로템이 미래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KAI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항공우주 전문기업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추진기관 개발 경험을 가진 현대로템이 미래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KAI는 지난 15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현대로템과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Working Group) 착수 회의를 열고 미래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고 16일 밝혔다.

KAI와 현대로템은 지난해 10월 서울 ADEX 2023에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 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착수 회의에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과 남궁혁준 현대로템 유도무기개발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재사용발사체와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월 워킹그룹을 열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 가능한 우주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민간 우주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하는데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을 기대한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 사업에 참여한 이래로 30년간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와 정지궤도위성, 달궤도선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민간 주도 차세대중형위성 사업과 초소형 위성까지 역량을 확대하며 우주서비스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형발사체사업 추진제 탱크 제작 및 총조립 주관업체로 참여 등 위성과 발사체를 아우르는 우주전문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1998년 국내 최초 액체로켓 KSR-3 시험 및 발사설비 구축, 엔진 제작 등 경험이 있다. 추진기관 핵심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은 "치열한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높은 우주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대로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 기업과 협력도 확대해 우주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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