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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 등 '젊은 피' 임원 선임
입력: 2024.02.16 13:43 / 수정: 2024.02.16 13:43

CJ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왼쪽부터 방준식 CJ CGV 신임 경영리더, 손모아 CJ 올리브영 신임 경영리더, 권가은 CJ 올리브영 신임 경영리더 /CJ그룹
왼쪽부터 방준식 CJ CGV 신임 경영리더, 손모아 CJ 올리브영 신임 경영리더, 권가은 CJ 올리브영 신임 경영리더 /CJ그룹

[더팩트|우지수 기자] CJ그룹에서 1990년대생 임원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1980년대생 임원도 두 명 선발하며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이례적으로 젊은 임원을 배출했다.

CJ그룹은 16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에 따르면 방준식 CJ CGV 신임 임원(경영리더)은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다. CJ그룹에서 오너 일가를 제외한 첫 1990년대생 임원이다. 방 경영리더는 콘텐츠 기획 업무를 주로 맡았다. 특히 'CJ 4D플렉스'관이 글로벌 대표 특별관으로 자리 잡는 데 역할을 했다고 CJ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경영리더 중 1980년대생은 두 명으로, 모두 올리브영에서 임명됐다.

1987년생 손모아 CJ 올리브영 신임 임원(경영리더)과 1986년생 권가은 CJ 올리브영 신임 임원(경영리더)이다. 손 경영리더는 차별화 전략 '슬로우 에이징'을 올리브영에서 추진하고 성과를 달성했다. 권 경영리더는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중장기 글로벌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나이나 연차에 관계 없이 성과만 낸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그룹 철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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