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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올해 여성 봄 패션 키워드는 미니멀·걸코어"
입력: 2024.02.16 09:53 / 수정: 2024.02.16 09:53

간단한 디자인과 여성스러운 분위기 살린 패션 유행

LF 레오나드 올해 봄·여름 컬렉션 화보 이미지 /LF
LF '레오나드' 올해 봄·여름 컬렉션 화보 이미지 /LF

[더팩트|우지수 기자] LF는 올해 봄 여성 패션 키워드로 '미니멀', '걸코어'를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전개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 △빠투(PATOU)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빈스(Vince) △레오나드(LEONARD)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 등이 출시하는 제품을 분석해 올해 봄 패션 트렌드를 전망했다.

올해는 1990년대 '미니멀리즘' 패션 주목도가 높다. 미니멀리즘 패션은 간결하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한다.

LF에서는 미국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빈스'가 대표적이다. 조용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군더더기없는 미니멀리즘 감성을 낸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는 단순한 실루엣과 모노톤 컬러의 트위드 재킷 제품을 내놨다. '빈스'와 '이자벨마랑'도는 간단하지만 투박하지 않은 제품군을 올해 봄 선보일 예정이다.

'걸코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패션으로 꽃, 리본 등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이 지난해부터 출시됐다. 올해는 꽃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LF '레오나드'는 실크,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에 다양한 꽃무늬 패턴을 표현하는 브랜드다. '빠투'도 올해 걸코어를 활용한 제품을 다수 출시한다.

특히 LF가 올해 상반기 본격 전개할 이탈리아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는 고유의 로맨틱하고 예술적 분위기를 풍부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올 봄에는 수선화, 꽃잎 디자인을 앞세우고 블라우스, 셔츠 드레스 등 여성복 제품군을 주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LF는 지난 2008년 이자벨마랑, 2009년 레오나드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럭셔리 수입 브랜드를 탄탄하게 갖췄다"며 "국내 패션 트렌드에 최적화한 전략으로 보다 폭넓은 고객층과 고른 가격대로 수입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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