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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악의적 탈세 조사 역량 집중"
입력: 2024.02.15 15:38 / 수정: 2024.02.15 15:38

2024년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개최
AI홈택스·세정외교 등 역점 과제 발표


김창기 국세청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국세청
김창기 국세청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국세청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은 15일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고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악의적 탈세에 조사 역량을 집중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불법사채, 주가조작, 다단계판매 사기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폭리를 취하는 탈세 행위에 대해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공정과세 실현은 자유로운 시장 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세입 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올해부터 확대되는 자녀장려금 제도 집행, 소상공인 납부기한 직권 연장 등 복지 세정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역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올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는 홈택스 AI 상담을 시범 도입한다. AI 상담원이 납세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생성형 AI가 문의 사항을 분석한 후 가장 최적의 답변을 생성해서 납세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상담 전화의 65%가량을 차지하는 사용법·화면 경로 등 단순 문의는 AI 상담원이 담당해 납세자들의 상담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택스 화면은 단순화하고 납세자 유형별 맞춤형 메뉴만 선택적으로 제공해 납세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개선한다.

또 국세청은 하반기에 있을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 개최국으로서의 높아진 위상을 토대로 해외진출 한국기업과 국내 외국계 기업을 지원하는 'K-세정외교'를 통한 내·외국기업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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