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교과목,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지원
1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하이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에서 한광영 현대홈쇼핑 사장(왼쪽부터)과 장학생 대표 이정빈 학생,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홈쇼핑은 15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지원금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장애인 가정의 중‧고등학교 학생의 학습 활동에 활용된다. 선정된 장학생은 국‧영‧수 교과목과 음악‧미술 등 본인이 배우고 싶은 분야의 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학업 컨설팅,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금으로 4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을 이정빈 학생은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은 시기도 있었지만 '하이 두드림투게더'로 원하는 학업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장애인 가정 학생을 돕는 뜻깊은 일에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애플리케이션 '포인트 기부' 메뉴로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로 전달돼 장애 가정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장애인 가정 학생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년 동안 '하이 두드림투게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 없이 더 많은 학생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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