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 대륙서 세력 간 권력 투쟁 그린 MMORPG
AI 작업장 대응, 리모트 서비스 등 새 시도
4월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출시…사전등록 시작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넷마블 |
[더팩트 | 구로구=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PC·모바일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으로 새해 포문을 연다.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 프로젝트인 이 작품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대표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영광을 재현하는 동시에 올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지녔다.
넷마블은 오는 4월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서 '아스달 연대기'를 정식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15일부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바뀌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고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모험 요소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연결되는 점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9년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2024년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개발팀이 보유한 뛰어난 지식재산권 해석 능력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박영재 넷마블 그룹장이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넷마블 |
'아스달 연대기'는 가상의 아스 대륙에서 펼쳐지는 3개 세력 간 치열한 권력 투쟁을 그렸다. 핵심은 아스달·아고·무법세력이 펼치는 전쟁이다. 넷마블은 3개 세력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권력 투쟁 사회를 구현하려고 했다. 모두 2개 클래스(직업)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전략 전투를 할 수 있다. 파티원과 협동 제압 스틸, 버튼 액션(QTE) 등을 도입해 다양한 공략 패턴을 제시한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은 "두 개 세력에 용병 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라며 "무법 세력 도입으로 이용자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력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전쟁,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 원격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