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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 영업익 '5849억' 전년 대비 94% 감소…"운임 하락"
입력: 2024.02.14 15:57 / 수정: 2024.02.14 15:57

"불확실성 커져…운임 변동성도"

HMM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4% 감소한 수치다. /HMM
HMM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4% 감소한 수치다. /HMM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MM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4% 감소한 수치다.

HMM은 지난해 연결 매출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 당기순이익 1조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55%, 94%, 9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628억원, 영업이익 425억원, 당기순이익 30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각각 1조4610억원, 1조2223억원, 1조1148억원 줄어든 수치다.

HMM은 "4분기 영업이익 달성으로 1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부채비율은 2022년 말 대비 25%에서 20%로 낮아져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수요 둔화와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 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22년 컨테이너 운임종합지수(SCFI,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평균 3410p에서 23년 평균 1006p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HMM은 올해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글로벌 소비 위축,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고, 특히 홍해 사태로 운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최근 2~3년간 발주한 신조선의 인도로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올해 HMM은 지난 2021년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인수할 예정이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한다. 선복량은 총 100만TEU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HMM은 초대형선을 투입하며 원가 하락과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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