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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연소 임원' 이동훈 부사장 "321단 4D 낸드, 업계 이정표 될 것"
입력: 2024.02.14 11:44 / 수정: 2024.02.14 11:44

SK하이닉스 뉴스룸과 인터뷰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이 회사 뉴스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이 회사 뉴스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하이닉스 역대 최연소 임원인 이동훈 부사장이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는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부사장은 14일 공개된 SK하이닉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공급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83년생인 이동훈 부사장은 낸드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N-S Committee' 조직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Reliability) 담당을 맡아 4D 낸드 개발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N-S Committee' 조직은 낸드와 솔루션 사업을 동시에 최적화하고, 개발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낸드는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서 낸드와 솔루션 개발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이날 이 부사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도전을 통한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낸드 개발의 핵심은 비용 대비 성능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었다"며 "현재 우리가 변혁의 중심에 있는 만큼 낸드 역시 여러 방향성을 가지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데이터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하는 매개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처럼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나 환경에 따라 낸드에 요구되는 성능이나 조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부사장은 D램에 이어 낸드 역시 올해 업턴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하지만 도전은 계속된다"며 "특히 올해 차세대 낸드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데, 변혁의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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