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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UAE서 1조원 태양광발전 사업 수주
입력: 2024.02.14 14:22 / 수정: 2024.02.14 14:22

분당신도시 면적 'UAE 아즈반 1500㎿ 태양광' 우선협상대상 선정

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림은 사업 예정 부지 위치. /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림은 사업 예정 부지 위치. /한국서부발전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따냈다.

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5000㎿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한국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 사업 가운데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 면적은 축구장 2850개나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넓이와 같은 2000만㎡다. 준공되면 세계에서 7번째로 큰 태양광발전소가 된다.

향후 30년간 생산될 전력은 UAE 수전력공사가 구매를 보장하며, 누적 매출 전망치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서부발전은 입찰 과정에서 3000만달러 이상의 한국산 기자재 사용도 관철했다. 국내 고압전선·변압기 등과 전력 제어기술 업체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 결과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해 3월 EDF-R과 협력해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500㎿ 규모)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등의 대규모 입찰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동에서만 발전 용량 2000㎿에 달하는 사업을 따낸 만큼 이곳에서 만든 무탄소 전력으로 그린암모니아·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연계해 규모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UAE 아즈반 태양광사업 수주는 서부발전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 중동에서 태양광, 그린수소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대해 에너지 전환과 무탄소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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