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오는 5월부터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에 진출한다. /티웨이항공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5월부터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에 진출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해 비슈케크공항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하고, 미하기 경유로 1시간가량 급유를 진행한 뒤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 25분에 도착한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약 15시간 소요된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된다.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소요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등으로 늘어나는 유럽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대형기 포함 7대 항공기를 도입해 신규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 첫 취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 사이 관광·비즈니스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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