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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내려 혼조 마감…S&P는 사상 첫 5000선 돌파
입력: 2024.02.10 08:45 / 수정: 2024.02.10 08:45

다우 0.14%↓S&P500 0.57%·나스닥 1.25%↑
美노동부, 12월 CPI 0.2% 상승으로 수정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내렸으나 역대 최초로 5000선을 넘긴 S&P500지수 등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내렸으나 역대 최초로 5000선을 넘긴 S&P500지수 등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에 마감했으나, 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54.64포인트) 내린 3만8671.69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7%(28.70포인트) 오른 5026.61를 기록해 2021년 4월 4000선을 넘은지 3년 만에 처음으로 5000고지를 넘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25%(196.95포인트) 오른 1만5990.66에 장을 마쳤다.

애덤 턴키스트 LPL 파이낸셜 수석 전략가는 "심리적 부양 외에도 5000선을 넘었다는 사실이 시장의 활기를 북돋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호실적 발표로 48% 급등한 반도체 설계기업 Arm홀딩스가 1.16% 올라 기세를 이어갔고,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3%가량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상승세도 지속됐다. MS는 이날도 1.56% 오르면서 애플이 지난해 7월 기록한 역대 최고 시가총액인 3조900달러보다 높은 시가총액 3조125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외에도 테슬라(2.12%), 알파벳(2.12%), 아마존(2.71%) 등이 2% 넘게 올랐고 애플도 0.41%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전월 대비 0.3% 상승에서 0.2% 상승으로 수정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CPI는 기존 발표치(0.3%)와 같았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이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7.5%를 기록했다. 5월은 58.5%에 달한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2센트(0.81%) 오른 배럴당 76.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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