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에코프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은 52% 감소
입력: 2024.02.07 11:01 / 수정: 2024.02.07 11:01

지난해 4분기 1224억 적자…"광물 가격 하락 때문"
5대 1 액면분할 추진…"이사회·주총서 확정"


에코프로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에코프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2590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역대 최대 매출이다. 당기순이익은 61.2% 줄어든 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 1조2736억원, 영업손실 12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감소했고, 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는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 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 중 재고 자산 평가 손실은 181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중 메탈 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경영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해 매출 6조9009억원, 영업이익 15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 줄었다.

전구체를 양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실현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년 대비 4.9% 성장한 매출 228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0.9% 오른 418억원이었다.

에코프로는 올해 고객사·공급망 다각화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하이니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드니켈 제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실적이 악화된 것과 관련해 "고객 확대,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에코프로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에코프로는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는 "주당 가격과 주식 수량은 액면분할 비율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라며 "이달 중 개최되는 이사회와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