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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HMM 협상 결렬, 안타깝고 유감…입장 차이 못 좁혀"
입력: 2024.02.07 09:22 / 수정: 2024.02.07 09:22

"경영권 담보 없이 최대주주 지위만 보장…받아들이기 어렵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협상 결렬에 대해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HMM
하림그룹이 HMM 인수 협상 결렬에 대해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HMM

[더팩트|우지수 기자] 하림그룹은 HMM 경영권 인수 협상 무산에 대해 유감 입장을 7일 밝혔다.

하림그룹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안정적인 HMM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건설적 의견을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다"며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하림그룹 계열사 팬오션과 재무 투자자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7주간 매도인(한국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상했고 매도인 측으로부터 협상 결렬을 통보받았다는 것이 하림그룹 측 설명이다.

하립그룹은 자체 자금, 인수금융, FI 등 8조원 규모 인수자금 조달계획을 세웠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매도인과 입장 차이가 있어 협상이 어려웠다"며 "실질적 경영권을 담보해주지 않고 최대주주 지위만 갖도록 하는 거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HMM 인수협상 무산에도 불구하고 팬오션을 필두로 한국 해운물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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